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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우리나라의 <천지개벽> 신화
[ 2008-08-02 18:32:04 ]
글쓴이  
@프랙탈
조회수: 5419        
홈페이지  
http://www.aFractal.com , Hit: 804
<천지개벽>

태초 이전에는 천지가 뒤섞여 하늘과 땅의 구별이 없는 어둠의 혼돈 상태였다. 이런 혼돈에서 하늘과 땅이 갈라져서 천지가 개벽하게 되었는데, 하늘에서 아침 이슬이 내리고, 땅에서 물 이슬이 솟아나서 음양이 상통하여 개벽이 시작하였다.

하늘은 갑자년·갑자월·갑자일·갑자시에 자방(子方, 정북)으로 열리고, 땅은 을축년·을축월·을축일·을축시에 축방(丑方, 동북)으로 열리고, 사람은 병자년·병자월·병자일·병자시에 자방(子方)으로 열렸다.

그 후로 하늘은 점점 맑아져 푸른색을 드리웠는데, 하늘 위에도 세 하늘, 땅 위에도 세 하늘, 땅 속에도 세 하늘, 이렇게 하늘이 갈라지고, 땅에서 산이 생기고, 그 산에서 물이 나와 초목이 움트게 되었다.

이때 세상에는 해도 없고 달도 없어 낮과 밤 모두 캄캄한 어둠뿐이므로 인간은 동서남북을 구별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남방국 일월궁에서 앞이마와 뒷이마에 눈이 둘씩 달린 푸른 옷 입은 동자가 솟아나왔다.

이에 하늘 옥황으로부터 두 수문장이 내려와서 청의동자 앞이마의 눈을 둘 취하여 동방섭제 땅에서 하늘에 비니 해가 둘이 돋게 되고, 뒷이마의 눈을 둘 취하여 서방섭제 땅에서 하늘에 비니 달이 둘 돋게 되어서 세상이 비로소 밝게 되었다.

그러나 해와 달이 모두 두 개씩이라 낮에는 햇빛이 너무 강해 사람이 타서 죽고, 밤에는 달빛이 너무 강해 사람이 얼어 죽어 사람들은 도저히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때 천지왕(天地王)이 세상에 내려와 바지왕과 배필을 맺고 살다가 하늘로 다시 올라갔는데, 바지왕은 잉태를 해서 대별왕과 소별왕 두 아들을 낳았다. 대별왕과 소별왕은 무럭무럭 자라 열다섯 살이 되자 어머니에게 여쭸다.

“저희 아버지는 어디에 계신 누구신지요?”
“너희 아버지는 하늘에 계신 천지왕이시다.”
“혹시 아버지께서 저희들에게 어떤 증표를 남기셨습니까?”
“물론 남기셨지. 용을 새긴 얼레 빗 한 짝과 붓 한 짝, 실 한 발, 박씨 세알이 증표란다.”
“그러면 그걸 가지고 어떻게 하라고 하셨는지요?”
“정월 첫 돼지날(上亥日)에 박씨를 심어 두면 하늘로 줄기가 뻗쳐 오를테니 그때 너희들을 올려 보내라고 하셨다.”

이 말을 듣고 대별왕과 소별왕은 어머니께 증표를 받고서, 정월 첫 돼지날에 박씨를 심으니 과연 순이 나면서 줄기 두 개가 하늘까지 뻗쳤다. 대별왕과 소별왕은 그 줄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 천지왕을 만날 수 있었다.

천지왕은 대별왕과 소별왕의 사는 곳과 이름을 묻고는 증표를 보니 자기 아들이 분명하므로 반갑게 맞이하고서 인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대별왕과 소별왕은

“인간 세상에는 해도 둘, 달도 둘이라 햇빛에는 사람이 타서 죽고, 달빛에는 사람이 얼어 죽고 있습니다.”

하고 아뢰었다. 이 말을 들은 천지왕은 그들에게 천근이 되는 무쇠 활과 화살을 둘 내어 주면서 말했다.

“이것으로 해도 한 개 쏘고, 달도 한 개 쏘아라.”

대별왕과 소별왕은 천지왕의 명에 따라 인간 세상으로 다시 내려왔다. 그러고서 대별왕은 앞에 오는 해는 놔두고 뒤에 오는 해를 쏘아서 동해에서 솟아오르는 샛별 등의 별들을 만들었다.

소별왕은 앞에 오는 달은 놔두고 뒤에 오는 달을 쏘아서 서해에서 솟아오르는 농성(朧星) 등의 별들을 만들었다. 이렇게 해서 하늘에는 해도 하나, 달도 하나가 되고, 28수의 별자리가 생겨나게 되었다.

그리고 천황씨·지황씨·인황씨·수인씨·태호씨·신농씨·복희씨 등의 성인들이 나와 인간 세상의 문물제도를 마련하여 인간이 살 수 있게 했다. 이후로 인간들의 세상은 번성해져 나라와 고을·마을로 나뉘어 잘 살게 되었다.

하늘은 천주왕, 땅은 박에왕, 저승은 대별왕, 이승은 소별왕, 옥황은 옥황상제가 각기 맡아서 다스렸다. 인간 세상은 인왕상제, 산은 산신백관, 물은 사해용왕신이 맡아서 다스렸다. 인간을 태어나게 하는 것은 천왕불도·지왕불도·인왕불도의 삼신이 맡아서 다스리게 되었다.


김태곤 외 편저,『한국의 신화』(시인사, 1988)에서 정리해서 옮김.
@프랙탈 카오스(Chaos)는 본래 코스모스(Cosmos)의 상대말로서, 천지창조 이전의 완전한 무질서·혼돈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반드시 읽어야 하는 것으로 여기면서 정작 우리의 신화에는 별다른, 또는 전혀 관심 없는 게 우리 현실입니다. 이 <천지개벽> 신화는 중국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은 제주도에서 구전(口傳)해오던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의 구전신화가 우리 손이 아니라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의 저명한 민속학자인 아까마쓰 지죠(赤松智城)와 아끼바 다까시(秋葉 隆)에 의해 채록되었습니다.  
[ 2008-08-02 18:4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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