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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복잡계
[ 2006-05-31 10:29:56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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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7413        
홈페이지  
http://www.aFractal.com , Hit: 2107

복잡계

'베이징 나비의 날갯짓이 뉴욕을 강타하는 허리케인을 촉발할 수 있다.'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가 1961년 기상을 관측하다가 생각해낸 이 구상은 초기 조건에 대한 민감한 의존성에 따라 지구 저편의 미세한 움직임이 머나먼 여정 끝에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물리(物理)를 설파한 것이다. 이른바 '나비 효과(butterfly effect)'이다. 나비 효과에 근거한 일기예보의 한계성은 현대 기상관측 수준에서도 잘 드러난다. 슈퍼컴퓨터로 무장한 최첨단 기상관측 시스템으로도 가늠할 수 있는 일기는 고작해야 며칠 앞이다. 그것도 수시로 틀리기 일쑤여서 관절염이나 신경통으로 고생하는 촌로의 예지(?)보다 나을 것이 없는 적도 부지기수다. 세계화 시대에 나비 효과는 더욱 심장한 의미를 갖는다. 디지털과 미디어 혁명으로 지구촌 한 구석의 미세한 변화가 순식간에 전세계로 퍼져나가기 때문이다.

나비 효과의 불확실성은 '혼돈 이론(chaos theory)'으로 진화한다.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러시아 출신의 벨기에 화학자 일리야 프리고진이 1979년 철학자 이사벨 스텐저스와 공동으로 혼돈 현상 속에도 어떤 숨겨진 질서가 있다는 주장을 펼친 '혼돈으로부터의 질서'를 집필해 세상에 내놓으면서다. 이후 나비 효과나 혼돈 이론은 다양한 학문 분야뿐 아니라 증시의 변화, 나뭇잎의 낙하운동, 물의 난류현상, 회오리바람, 태풍이나 지진 메커니즘 등의 해석에도 응용되고 있다.

이어 프리고진은 혼돈 이론과 프랙탈(fractal), 자기 조직화(self organization) 등을 세 축으로 한 '복잡계 이론(complexity theory)'을 세상에 던진다. 요즘엔 미국 산타페연구소가 주축이 돼 생명 기원의 신비에 대한 원초적 의문으로부터 갖가지 세상사의 신비를 '복잡계 과학'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천착하고 있다.

굳이 복잡계 이론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우리는 세상이 복잡계임을 절감하며 바쁘게 하루하루 살아간다. 올해도 보름 남짓밖에 남지 않았다. 말 타고 초원을 달리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이따금 멈춰서 뒤를 돌아본다고 한다. 혹여 자신의 혼이 따라오지 못했을까봐 기다리기 위해서라고 한다. 올 한 해 너무 복잡한 가운데 바삐 달려오는 바람에 내 육신의 껍데기만 연말이라는 시점에 와 있고 내 영혼의 귀중한 그 무엇은 저만치 버려두고 온 것이 아닌지, 한 번 멈춰서 돌아볼 때다. 문득 9년 전 우리나라를 잇따라 방문했던 로렌츠와 프리고진의 초연했던 모습이 생각난다.

출처 : 국민일보 200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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